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새해 화두로 '일로영일(一勞永逸)'을 선정했다. '지금의 노고를 통해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중국의 고서 제민요술(齊民要術)과 증예전(曾銳傳)에 나온다.

청와대는 "재임 중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 놓고 다음 정부와 세대에 선진 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이 대통령의 각오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 편안함보다는 누적된 잘못과 구조적 문제점을 바로 잡는 고된 일을 미루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백년대계를 도모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뜻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