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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軍·고위공직 비리에 '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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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대적 조직개편…MB 개혁 적극 뒷받침
    국방 감사팀 2곳 신설…30여명 인력 투입
    감사원이 군(軍)과 고위공직자,지역토착 세력의 비리 근절에 칼을 빼 들었다.

    감사원은 29일 무기도입 비리근절과 고위공직자 직무감찰 강화를 내년 중점 추진 업무로 정하고 31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우선 행정안보감사국 내에 '국방감사기획관'과 '방위력 개선사업 감사과'를 신설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두 신설 조직에 3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군납 비리와 국방예산 등을 집중 감사하게 된다"며 "이는 다른 부서의 인원 수에 비해 1.5배가량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감사기획관은 김진해 부이사관(3급)이,방위력 개선사업 감사과는 정상우 과장(4급)이 맡는다.

    감사원이 군의 비리를 적발하는 전담조직을 두기로 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방개혁 의지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무기구입과 조달,병무 관련 업무 등은 현재의 구조에서는 근원적으로 비리가 생길 틈이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무기획득체계와 군수조달체계 등 개혁을 전담할 국방개혁실장에 민간인 출신인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를 임명,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감사원은 또 고위직 감찰을 전담하는 '감찰정보기획관' 및 '기동감찰과'와 지방자치단체 공사에 대한 감사를 전담할 '지방공사감사과'를 각각 신설,고위공직자와 토착세력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예고했다. 이 역시 고위직과 토착세력 비리근절을 강조하고 있는 이 대통령의 주문에 화답한 것이다.

    감사원은 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지원하기 위해 '특별조사국' 인력을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주요 신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책사업 점검팀'을 두기로 했다. 감사원은 감사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회계사를 재정 · 경제분야와 금융분야 및 공기업 분야에,기술직 감사인력을 건설 · 환경 분야에 각각 투입하는 등 전보인사를 통해 400여명의 감사인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키로 했다.

    장성호/장진모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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