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익 눈높이 한단계 낮춰야"-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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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눈높이를 한단계 낮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주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라는 대형 호재에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전날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 유동성 위기 부각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는 모습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수익률 갭 메우기가 마무리 됐고 배당락으로 배당수요 자금이 이탈되는 등 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를 포함한 해외증시의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장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30일 발표를 앞둔 경기선행지수의 정점통과 여부에 따른 부담과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로 인한 우려가 남아있다"면서 "특히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은 엔화 약세에 가속도가 붙을 경우 외국인의 정보기술(IT)·자동차 업종에 대한 매수세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닥 거래대금이 2조원 아래로 감소하고 코스피 거래도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월말·월
초 국내외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와 1월로 다가온 4분기 실적 발표 등의 변수에 유의하며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매매를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주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라는 대형 호재에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전날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 유동성 위기 부각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는 모습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수익률 갭 메우기가 마무리 됐고 배당락으로 배당수요 자금이 이탈되는 등 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를 포함한 해외증시의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장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30일 발표를 앞둔 경기선행지수의 정점통과 여부에 따른 부담과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로 인한 우려가 남아있다"면서 "특히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은 엔화 약세에 가속도가 붙을 경우 외국인의 정보기술(IT)·자동차 업종에 대한 매수세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닥 거래대금이 2조원 아래로 감소하고 코스피 거래도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월말·월
초 국내외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와 1월로 다가온 4분기 실적 발표 등의 변수에 유의하며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매매를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