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알렉스의 수많은 별명이 화제로 떠올랐다.

알렉스는 자신의 별명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는 모르지만 (별명이) 대략 20개 정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알렉스의 팬클럽 이름은 '알군 패밀리'다. 평소 '알군'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것을 팬클럽 이름에 그대로 사용한 것.

또 알렉스는 '우결' 출연 당시 부인의 발을 닦아주거나 자상하게 요리하는 모습으로 '알서방'과 '알순군' '알순댁' 등의 수많은 별명을 얻었다.

알렉스의 팬들은 "알렉스가 사는 집은 알집, 알렉스가 먹는 약은 '알약', 단골 목욕탕은 '알탕'"이란느 우스갯 소리를 지어났다.

화투 한번 만져보지 못한 알렉스는 엉뚱하게 '타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영화 '타짜'의 주인공 이름 고니(김곤)가 알렉스의 본명 '추헌곤'과 비슷한 것이 그 이유. '곤이'는 물고개 알이라는 점에서 '동태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캐나다 생활 중 친구들을 알렉스에게 '시어머니'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한다. 또 초등학교 동창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에 알렉스의 별명이 '땅꼬마'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최근 촬영중인 드라마 '파스타' 촬영장에서도 알렉스의 별명은 다양하다. 극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이하늬는 알렉스에게 '알씨'라는 애칭을 사용하고, 이선균은 '렉스'라는 이름을 부른다.

한편, 알렉스는 드라마 '파스타'에서 주인공 공효진을 괴롭히는 단골손님역으로 등장한다.

알렉스는 다양한 자신의 별명에 대해 "모두 다 팬이 보내주는 관심이라고 생각해 고맙게 느낀다"고 말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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