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이제 브랜드 파워나 광고 인지도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 속 변화들을 읽어낼 수 없다. 동일한 광고물이라도 고객의 프로파일에 따라 관심도나 좋아하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착안해 한국CM전략연구소(www.cmvalue.co.kr)는 지난 10월 수도권에 거주하는 10~59세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전체 TV광고에 대한 호감도(MRP:Mind Rating Point)를 측정했다.

소비자가 올해 본 광고 중에서 '좋아하는 광고'를 스스로 떠올려 내용과 브랜드 기업 등을 적도록 한 뒤 광고 집행량과 시청률,크리에이티브,관여도 등 다양한 변인들을 넣어 산정했다. 이 조사방법은 광고전문가가 아니라 광고의 수요자인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결과라는 데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