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5%) 오른 1673.3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3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이를 받아내며 104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73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만 오르고 있을 뿐 포스코와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하락세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주들은 주요 계열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추진 소식에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장초반 보다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금호산업과 금호산업우선주, 금호타이어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리고 있고, 금호석유와 아시아나항공도 5-6%대 하락세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43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