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750kW 풍력발전기 3기를 공급해 안산시 누에섬 인근 공유수면에 건설한 국내 최초 조간대(갯벌) 국산 풍력발전단지가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국산풍력발전기로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특히 안산 누에섬 풍력발전단지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조간대(갯벌)에 건설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전력 송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체기술로 개발된 기어리스식 풍력발전기는 국책연구과제로 개발된 최신 기술"이라며 "높은 발전효율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국내 국산풍력실용화단지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