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민망한 '알몸 투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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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공항 속속 도입…논란 확산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이 30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알몸 투시기'로 알려진 3차원 X레이 전신 검색기를 시연하고 있다. 지난 25일 발생한 항공기 테러 기도를 계기로 전신 검색기를 도입하려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네덜란드는 모든 국제공항에서 미국행 여객기 탑승자에 한해 전신 검색기로 보안검색을 실시키로 했다. 독일도 알몸 투시기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알몸 투시기를 전국 560개 공항 가운데 19개 공항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알몸 투시기가 승객의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