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거위털 침구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

세계 유명 브랜드에 의류를 수출하는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노인성 치매상담과 보호,진료를 제공하는 경기도 부천 삼광요양원에 거위털 침구 50세트와 자켓,바지 등 겨울 의류 2000점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기업 이윤을 주변 이웃과 함께한다는 사회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꾸준히 삼광요양원에 기부해왔다.임 대표는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부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간 3600t 이상의 오리털 거위털 등 우모를 가공해 내수 시장의 70%를 공급하고 있으며 갭(GAP),콜럼비아(Columbia) 등에 납품하고 있다.국내 유일의 우모 제조회사로 연간 1억7000만달러 이상의 의류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