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기는 '사브' 매각…GM, '협상 데드라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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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과 '청산' 기로에 놓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사브' 브랜드의 앞날이 해를 넘겨야 결정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스웨덴 자회사 '사브' 브랜드의 인수를 타진 중인 네덜란드 자동차업체 스피케르의 최종 인수제안서 제출시일을 12월 31일에서 다음달 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GM 고위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이번 협상기일 연장을 통해 스피케르 측에게 인수대금 조성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7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GM은 사브 브랜드를 청산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GM은 앞서 지난 18일 스피케르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사브 브랜드를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협상 시일 연장으로 인해 사브는 실낱같은 회생 가능성을 부여잡게 됐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스웨덴 자회사 '사브' 브랜드의 인수를 타진 중인 네덜란드 자동차업체 스피케르의 최종 인수제안서 제출시일을 12월 31일에서 다음달 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GM 고위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이번 협상기일 연장을 통해 스피케르 측에게 인수대금 조성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7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GM은 사브 브랜드를 청산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GM은 앞서 지난 18일 스피케르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사브 브랜드를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협상 시일 연장으로 인해 사브는 실낱같은 회생 가능성을 부여잡게 됐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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