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부터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이 활짝 열렸다. 남양주 별내,김포 한강,수원 광교 등 2기 신도시에서 청약 접수와 모델하우스 개관이 잇따를 전망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와 부동산뱅크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 4개 단지가 청약 신청을 받고,7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우선 5일에는 남양주 별내지구(A4블록)에서 남광토건이 '별내 하우스토리' 아파트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체 720채이고,주택 크기는 130~216㎡(전용 103~174㎡)형으로 구성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가 가까워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1160만원 선으로 계약 후 1년 만 지나면 분양권을 팔 수 있다.

6일에는 광명시 철산동에서 삼성물산 · GS건설이 시공하는 '철산 래미안 · 자이'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철산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2072채 규모의 대단지다. 최고층이 34층이고,전체 17개동으로 이뤄졌다. 주택 크기는 공급면적기준 84~199㎡(전용 59~166㎡)형으로 설계됐다. 일반분양분은 185채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1600만원 선이다.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광명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하다.

7일에는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공급물량은 전체 1167채이고,이 중에 1차분 827채가 이번에 청약을 받는다. 주택 크기는 공급면적 기준 109~111㎡(전용 84㎡)형으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910만~924만원 선이다.

한편 이번 주에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곳은 경기도시공사의 광교신도시 '자연&자이',영화건설의 청라지구 내 '영화 블렌하임'오피스텔,김포한강신도시의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등 7개 단지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