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기 등 공공조달 '中企간 경쟁제품' 196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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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등 공공부문 조달시장에서 대기업을 배제시키고,중소기업의 입찰 참여만을 허용하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 새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공기살균기,교육 및 실험용 과학기기 등 '2010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196개(세부품목 579)를 지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는 2006년 폐지된 단체수의계약을 대체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시행 중이다. 공공시장에서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의 시장규모(2008년 기준)는 총 18조원으로 추정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기 간 경쟁제품으로 선정되면 낙찰가가 예정가의 85% 이상이 보장된다"며 "중소기업들에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매출을 늘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공기살균기,맨홀박스,사업시설유지관리 서비스업,교육 및 실험용 과학기기,된장,간장,열차행선 안내장치,고무발포단열재 등 8개 제품군을 신규 지정했다.
한편 중기 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연간 공공시장의 구매 규모가 10억원 이상,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10개 이상이어야 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개사 이상이거나 산하 조합의 신청을 받아 중기청에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을 추천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는 2006년 폐지된 단체수의계약을 대체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시행 중이다. 공공시장에서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의 시장규모(2008년 기준)는 총 18조원으로 추정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기 간 경쟁제품으로 선정되면 낙찰가가 예정가의 85% 이상이 보장된다"며 "중소기업들에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매출을 늘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공기살균기,맨홀박스,사업시설유지관리 서비스업,교육 및 실험용 과학기기,된장,간장,열차행선 안내장치,고무발포단열재 등 8개 제품군을 신규 지정했다.
한편 중기 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연간 공공시장의 구매 규모가 10억원 이상,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10개 이상이어야 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개사 이상이거나 산하 조합의 신청을 받아 중기청에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을 추천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