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弗의 사나이'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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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총괄 前재무부 관리, 채권 투자회사 핌코로 옮겨
금융위기 직후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자금을 관리했던 닐 캐시카리 전 미국 재무부 차관보가 민간 투자회사로 자리를 옮겨 구설수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 캐시카리 전 차관보가 지난해 5월 초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동안 은둔생활을 거쳐 12월14일부터 세계 최대 채권투자업체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핌코)의 신규 투자사업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1998년 10월 미 재무부의 7000억달러 규모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TARP)'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임명돼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7000억달러의 사나이'로 불려왔다. NYT는 캐시카리의 '핌코행'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이 많다고 지적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핌코의 창업자 빌 그로스 회장이 금융위기 당시 재무부 관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많은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큰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그는 1998년 10월 미 재무부의 7000억달러 규모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TARP)'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임명돼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7000억달러의 사나이'로 불려왔다. NYT는 캐시카리의 '핌코행'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이 많다고 지적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핌코의 창업자 빌 그로스 회장이 금융위기 당시 재무부 관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많은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큰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