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 정식 발효…자동차 부품 수혜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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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국과 인도간 경제동반자협정(CEPA) 정식 발효로 인한 자동차 부품 수혜종목으로 현대모비스와 평화정공은 추전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한-인도 CEPA가 발효됨에 따라 한국 수출품의 85%가 관세 철폐·인하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현대차 인도공장(HMI)에 동반 진출해 있거나 인도 직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의 관세(12.5%)는 협정 발효 후 8년 내에 1~5%로 낮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관련된 수혜 업체로는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한일이화, 현대모비스 등이다.
성우하이텍은 2008년 기준으로 전체 CKD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영향으로 비중이 10%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절대 금액은 증가했다는 추정이다.
평화정공은 2008년 전체 CKD 수출에서 인도 비중이 27.1%에 달했고,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25.3%를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인도 CKD 수출액은 160억원으로 2008년 연간 수준(162억원)에 육박했다.
한일이화는 2008년 기준으로 인도 비중이 16.3%였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는 8.3%였다. 현대모비스는 2008년 8.4%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10.2%로 비중이 올라갔다.
이밖에 인도 샤다모터와 기술제휴 및 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세종공업(세종샤다), 인도에 현지공장(루막스)이 있는 에스엘 등이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한-인도 CEPA가 발효됨에 따라 한국 수출품의 85%가 관세 철폐·인하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현대차 인도공장(HMI)에 동반 진출해 있거나 인도 직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의 관세(12.5%)는 협정 발효 후 8년 내에 1~5%로 낮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관련된 수혜 업체로는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한일이화, 현대모비스 등이다.
성우하이텍은 2008년 기준으로 전체 CKD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영향으로 비중이 10%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절대 금액은 증가했다는 추정이다.
평화정공은 2008년 전체 CKD 수출에서 인도 비중이 27.1%에 달했고,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25.3%를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인도 CKD 수출액은 160억원으로 2008년 연간 수준(162억원)에 육박했다.
한일이화는 2008년 기준으로 인도 비중이 16.3%였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는 8.3%였다. 현대모비스는 2008년 8.4%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10.2%로 비중이 올라갔다.
이밖에 인도 샤다모터와 기술제휴 및 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세종공업(세종샤다), 인도에 현지공장(루막스)이 있는 에스엘 등이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