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신년사]유준열 동양證 사장 "발전과 도약 위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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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과 극복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2010년에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힘찬 도전하자"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를 위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선물 합병을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로 삼아야하며 수익창출능력을 더욱 키워나가자고 했다.
다음은 유준열 사장의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동양종합금융증권 가족 여러분!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일년 동안 회사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주신 동양종합금융증권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경인년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9년은 전세계가 2008년 하반기에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한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 금융위기를 이야기하고 비관적인 전망이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을 찾으면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창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한 해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IB부문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채권 인수실적에서 업계 선두를 고수하였고, 주식인수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시현하였습니다. 또한 리테일부문은 금융상품고객이 210만명을 넘어섰고 금융상품예탁자산이 7조원 이상 증가한 39조원을 기록하여 자산관리 영업기반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상반기에 전기 연간실적을 넘어서는 창사 이래 최대규모 흑자를 기록하였고,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익창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온갖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에도 불확실성의 안개가 여전히 자욱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금융시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 영역 또한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과 극복을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2010년에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힘찬 도전을 부탁드리며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야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스스로를 바꾸어 나가지 않으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국내 증권사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은행, 보험 등 증권사보다 더 크고 이질적인 금융회사들과 경쟁해야 하고, 홍콩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이제는 글로벌 IB들과도 진검승부를 벌려야 합니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전략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동양선물 합병을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 두차례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비약적인 성장의 계기로 만든 값진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금 합병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CMA로 상징되는 자산관리영업의 강자로 자리잡았고, 오리온투자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펀드영업이 질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비록 동양선물이 규모는 작지만, 합병을 통해 새로운 업무영역에 진출하고 동양선물이 오랬동안 축적해 온 선물영업 노하우와 우리의 강력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선물시장에서 새로운 리더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수익창출능력을 더욱 키워나가야 합니다.
우리회사는 ROE 20% 이상 유지를 경영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목표지만 동시에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서 1등분야는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직 1등에 도달하지 못한 분야는 경쟁력을 강화하여 1등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수익원을 끊임없이 창출해야 합니다. 한가지 예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퇴직연금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아직은 수익창출보다 사업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는 단계지만, 머지 않아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한 만큼 임직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이 사업에서 우리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달성하는 성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공정한 평가와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인적자원 육성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에 대해서도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의 어느 한 시기도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겠습니다만, 앞으로의 몇 년은 우리가 1등 금융투자회사가 될 수 있는가를 판가름하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만들어 나갑시다. 훗날 우리의 후배들이 2010년을 우리회사가 좋은 회사를 넘어 위대한 회사로 발돋움한 원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차게 출발합시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고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대표이사 유준열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
유 사장은 이를 위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선물 합병을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로 삼아야하며 수익창출능력을 더욱 키워나가자고 했다.
다음은 유준열 사장의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동양종합금융증권 가족 여러분!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일년 동안 회사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주신 동양종합금융증권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경인년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9년은 전세계가 2008년 하반기에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한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 금융위기를 이야기하고 비관적인 전망이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을 찾으면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창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한 해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IB부문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채권 인수실적에서 업계 선두를 고수하였고, 주식인수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시현하였습니다. 또한 리테일부문은 금융상품고객이 210만명을 넘어섰고 금융상품예탁자산이 7조원 이상 증가한 39조원을 기록하여 자산관리 영업기반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상반기에 전기 연간실적을 넘어서는 창사 이래 최대규모 흑자를 기록하였고,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익창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온갖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에도 불확실성의 안개가 여전히 자욱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금융시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 영역 또한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과 극복을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2010년에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힘찬 도전을 부탁드리며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야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스스로를 바꾸어 나가지 않으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국내 증권사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은행, 보험 등 증권사보다 더 크고 이질적인 금융회사들과 경쟁해야 하고, 홍콩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이제는 글로벌 IB들과도 진검승부를 벌려야 합니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전략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동양선물 합병을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 두차례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비약적인 성장의 계기로 만든 값진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금 합병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CMA로 상징되는 자산관리영업의 강자로 자리잡았고, 오리온투자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펀드영업이 질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비록 동양선물이 규모는 작지만, 합병을 통해 새로운 업무영역에 진출하고 동양선물이 오랬동안 축적해 온 선물영업 노하우와 우리의 강력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선물시장에서 새로운 리더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수익창출능력을 더욱 키워나가야 합니다.
우리회사는 ROE 20% 이상 유지를 경영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목표지만 동시에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서 1등분야는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직 1등에 도달하지 못한 분야는 경쟁력을 강화하여 1등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수익원을 끊임없이 창출해야 합니다. 한가지 예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퇴직연금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아직은 수익창출보다 사업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는 단계지만, 머지 않아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한 만큼 임직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이 사업에서 우리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달성하는 성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공정한 평가와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인적자원 육성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에 대해서도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의 어느 한 시기도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겠습니다만, 앞으로의 몇 년은 우리가 1등 금융투자회사가 될 수 있는가를 판가름하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만들어 나갑시다. 훗날 우리의 후배들이 2010년을 우리회사가 좋은 회사를 넘어 위대한 회사로 발돋움한 원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차게 출발합시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고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대표이사 유준열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