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4Q 실적 부진…멀리봐야-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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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실적 개선과 신사업이 예상보다 빠른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211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4%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46.1%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기존 추정치는 매출액 7713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이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성과금이 추가 지급됐다는 점과 카메라 모듈 사업의 부진을 꼽았다.
그는 "2009년 연초 사업 계획보다 추가 달성된 실적의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 보다 300억원 수준의 성과금이 추가 지급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메라 모듈 사업은 최대 고객사 카메라폰 저 사양화의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10년 삼성테크윈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46.1%로 경쟁업체보다 높다는 점 △CCTV 사업 인수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 △카메라 사업 분할 이후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상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사업(FPSO, 경계감시로봇, 분자진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신사업의 경우 예상보다 빠른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T-50 고등 훈련기(Golden Eagle) 수주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211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4%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46.1%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기존 추정치는 매출액 7713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이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성과금이 추가 지급됐다는 점과 카메라 모듈 사업의 부진을 꼽았다.
그는 "2009년 연초 사업 계획보다 추가 달성된 실적의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 보다 300억원 수준의 성과금이 추가 지급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메라 모듈 사업은 최대 고객사 카메라폰 저 사양화의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10년 삼성테크윈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46.1%로 경쟁업체보다 높다는 점 △CCTV 사업 인수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 △카메라 사업 분할 이후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상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사업(FPSO, 경계감시로봇, 분자진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신사업의 경우 예상보다 빠른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T-50 고등 훈련기(Golden Eagle) 수주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