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회복 소식에 힘입어 여행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여행업종 대장주인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99% 오른 5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유투어(4.14%)는 장중 30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모두투어(1.43%), 롯데관광개발(0.29%), 레드캡투어(1.91%)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여행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하다"며 "여행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의 1, 2월 선예약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8%, 150% 수준이며 모두투어의 경우 133%, 108% 정도라고 송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