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4일 투자은행(IB) 사업부장으로 정해근(52세, 丁海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대학원(석사)와 서강대 경영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1986년 한국산업은행에 입사한 후 2004년 대우증권으로 옮겨 트레이딩 영업본부장, 파생상품영업본부장, 파생상품본부장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대우증권 파생부문을 총괄했다.

정 부사장은 한국산업은행 시절에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회사채, 사모펀드(PEF) 등 IB부문 전문가로 활동했다. 대우증권에서 지난 5년간 국내 파생상품 시장의 개척자로 평가받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최근 IB 부문 확대를 위해 기능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다"며 "이번에 정 부사장을 영입도 IB사업 강화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