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4원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늘리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52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달 30일보다 8.6원이 하락한 1155.9원을 기록하고 있다.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5원 하락한 1161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160원선을 놓고 매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는가 싶더니 곧바로 낙폭을 늘리며 1150원대 중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실린 가운데 역외쪽도 달러 매도 포지션을 취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시장참가들은 전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2분 현재 지난 30일 종가보다 1.29p 오른 1684.06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3p 상승한 520.2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43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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