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용인시 구성읍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LIG건설이 공사 현장에서 약 알칼리성의 온천성분수를 발견해 화제다.

4일 LIG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말 '용인구성 리가(LIGA)' 사업지 조성공사를 하던 중 예사롭지 않은 지하수가 나오자 곧바로 한국중앙온천연구소에 정확한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지하수는 양이온에서 나트륨(Na) 성분이,음이온에선 중탄산염(HCO3) 함량이 높은 약 알칼리성(Ph=8.18)의 온천성분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온천성분수를 아파트 특화를 위한 마케팅 요소로 활용키로 했다. 전 세대 욕실에 전용 수전을 통해 온천 성분수를 공급,입주자들이 가정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사우나,스파시설과 함께 야외 족욕센터 등 온천 성분수를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LIG 용인구성 리가는 전용면적 85,127,192㎡ 등 3개 주택형,총 533채로 구성된다. 1577-7066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