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2010년 첫 거래일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25%) 오른 223.05로 마감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1%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은 이날 지수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사자'를 외치면서 지수선물은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032계약을 팔았다. 반면 기관은 1066계약, 개인은 578계약을 순매수했다.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대부분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168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다.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도 941억원 매수세가 들어오며, 전체 프로그램은 110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4였다.

미결제약정은 10만7845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2365계약이 늘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