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산뜻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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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금융시장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증시는 작년 말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 코스피지수 1700선에 바짝 다가섰고 원 · 달러 환율도 9원70전 내린 1154원80전에 마감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13.37포인트(0.79%) 상승한 1696.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첫날부터 2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닥지수도 14.52포인트(2.83%) 상승한 528.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해 4월29일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대형 정보기술(IT)주와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25% 상승하며 3개월 만에 80만원대에 진입했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3% 넘게 동반 상승했다. 1월 증시에 대한 기대로 대우증권(6.84%) 삼성증권(5.54%) 우리투자증권(4.50%) 등 증권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미국 물가지표 발표가 나오는 이달 중순께가 단기 향방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4일 코스피지수는 13.37포인트(0.79%) 상승한 1696.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첫날부터 2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닥지수도 14.52포인트(2.83%) 상승한 528.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해 4월29일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대형 정보기술(IT)주와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25% 상승하며 3개월 만에 80만원대에 진입했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3% 넘게 동반 상승했다. 1월 증시에 대한 기대로 대우증권(6.84%) 삼성증권(5.54%) 우리투자증권(4.50%) 등 증권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미국 물가지표 발표가 나오는 이달 중순께가 단기 향방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