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배당락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2007년 이후 50%의 배당성향을 보인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29일 배당락일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예상배당금 1050원보다 주가하락폭(-1450원)이 더 커 과도한 하락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웅진씽크빅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84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윤 연구원은 "회사측이 올해 매출 9130억원, 영업이익 980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것"이라며 "단행본사업본부 매출을 예상보다 많이 잡았고, 신규로 중등 사업본부에서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이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등사업본부는 웅진씽크빅이 새롭게 런칭하는 사업부로, 앞으로 학원과 e학습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는 콘텐츠 개발 중이어서 실질적 매출 발생은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