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세지지원 끝나도 신차 효과 지속"-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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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노후차 세제지원 종료 이후에도 신차 효과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기정 연구원은 "올 1월 내수 판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노후차 세제지원이 종료된 이후의 판매량"이라고 지적했다. 세제지원이 올 들어 더이상 적용되지 않아 판매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신차 효과'가 남아있어 기대감 또한 여전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노후차 교체시 세제지원 정책과 신차 효과 등이 맞물려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38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세제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6만8000대를 11월까지의 폐차 추정치에 합산하면 총 55만여대"라며 "이를 근거로 노후차 교체 지원을 통한 판매량 증가 효과는 2008년 대비 4만4693대, 2007년 대비 10만3893대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자연감소분을 제외한 노후차 세지지원의 순효과는 4만~11만대에 이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 증가는 신차 출시와 세지지원의 효과가 혼합된 것이기는 하나, 세제지원으로 선반영된 자동차 수요는 올해 완성차업체들의 신차효과 지속으로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기정 연구원은 "올 1월 내수 판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노후차 세제지원이 종료된 이후의 판매량"이라고 지적했다. 세제지원이 올 들어 더이상 적용되지 않아 판매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신차 효과'가 남아있어 기대감 또한 여전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노후차 교체시 세제지원 정책과 신차 효과 등이 맞물려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38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세제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6만8000대를 11월까지의 폐차 추정치에 합산하면 총 55만여대"라며 "이를 근거로 노후차 교체 지원을 통한 판매량 증가 효과는 2008년 대비 4만4693대, 2007년 대비 10만3893대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자연감소분을 제외한 노후차 세지지원의 순효과는 4만~11만대에 이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 증가는 신차 출시와 세지지원의 효과가 혼합된 것이기는 하나, 세제지원으로 선반영된 자동차 수요는 올해 완성차업체들의 신차효과 지속으로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