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현대제철에 대해 POSCO의 주주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10만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경중 연구원은 "포스코의 주주가치를 고려할 때, 현대제철의 주가는 12만2000원으로 평가된다"며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철근 등 봉형강류 가격상승과 수요회복 등으로 실적이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2월 구정이후부터 고철가격은 5~10% 상승한다는 추정이다.

판재류는 1월 고로화입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세가 가시화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고로의 기술력과 생산성,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차입금을 빨리 줄여야 한다"며 "그렇다면 현대제철의 주주가치는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