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효성이 잇단 수주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전KPS는 전날대비 16000원(3.85%) 상승한 4만3200원으로 반등하고 있다. 효성도 전날대비 2200원(2.58%) 상승한 8만7500원으로 이틀째 상승세다.

한전KPS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인도의 와르다(Wardha) Power Company Pvt.Ltd와 764억9000만원 규모의 화력 O&M(Operation & Maintenanc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0.01%에 해당한다.

이와관련 메리츠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해외 발전장비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효성 또한 전일 인도 고다왓 에너지(Ghodawat Energy)사에 2013년까지 456억원 상당의 풍력발전터빈용 기어박스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매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풍력발전 부품의 첫 수출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분석하고 "효성의 4분기 중공업부문 수주액이 1조원 이상으로 예상치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