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가 정전용량방식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26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날보다 6.96%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엘케이는 장중 3만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김창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에 따르면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의 태블릿PC가 오는 26일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 PC가 성공한다면 정전용량방식을 채용한 제품 시장이 기존 휴대폰 중심에서 태블릿 PC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엘케이가 정전용량방식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수혜주"라며 "정전용량 터치스크린 제품이 태블릿 PC, 가전제품, 내비게이션 등으로 확대되면서 장기성장률을 조정,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배수를 기존 13.3배에서 14.5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