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사업 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실적을 갖고 있는 에릭 넬슨 박사를 사업 개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에릭 넬슨 박사는 22년간 연구·개발 전략적 제휴 및 사업개발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사업 개발 부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넬슨 박사는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분자 생물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인도제약사인 아드비너스(Advinus Therapeutics)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했고, 세계적 다국적 제약사인 와이어스(Wyeth) 사업 개발부에서 부사장보로 근무했다.

또한 벡턴 디킨슨(Becton Dickinson), 아테나(Athena)바이오 벤처사, 그리고 인베스트먼트 뱅크인 에스지 코완(SG Cowan)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바이오 사업 개발 분야의 전문가이다. 에릭 넬슨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에릭 넬슨 박사가 그 동안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쌓았던 경험과 폭넓은 바이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차세대 관절 치료제 'CG100649'의 전략적 제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 넬슨 박사는 “부작용이 없으면서 약효가 우수한 새로운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가 매우 높은 상태"라며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들에 비해 이러한 부작용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이 작용하는 질환 단백질 구조를 규명(SPS™)한 후, 이 구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고유 신약 개발후보를 발굴할 수 있는 구조 기반 신약 발굴 기반기술(SCP™)을 가진 바이오 벤처회사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사의 차세대 관절염치료제는 전략적 제휴 추진과 동시에 국내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슈퍼세균 박멸 신개념 항생제는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다. 분자 표적항암제는 아산병원과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