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사장 김균섭)는 4일 양산 효율 18%의 태양전지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성홀딩스측은 "이번 18% 태양전지 양산기술은 현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을 위한 각공정 최적의 조건을 찾아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같은 시스템으로 17% 효율대에 머물러 있는 타사들에 비해 6%이상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내게 됐다"고 전했다.

단기간에 높은 효율의 양산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기술과 태양전지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신성홀딩스만의 독특한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호식 신성홀딩스 부사장은 "평균18%대의 태양전지 양산기술은 세계시장의 선두기업들로 쉽게 달성하지 못한 첨단 기술력"이라며 "이번 고효율 양산기술 확보는 신성홀딩스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기술개발에 매진해 연내에 반드시 19%의 양산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