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통계청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미국 인구통계청이 실시하는 '2010년 인구조사' 사업에 사용될 지문 라이브스캐너(리얼스캔-10)를 미국 전역의 신원확인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약 142만달러 규모로 당사가 체결한 지문 라이브스캐너 제품군의 단일공급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공급될 지문 라이브스캐너 리얼스캔-10은 4지 평면지문 및 1지 회전지문 등 다양한 지문영상 채취가 가능한 이동식 신원확인 장비로 FBI 최상등급의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8월에는 국내 경찰청에 미아ㆍ실종자 신원확인을 위한 장비로 공급된 바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바이오인식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은 정부주도의 대규모 바이오인식 공공사업들이 발주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수주로 최대 난관이라 여겼던 미국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공공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