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10일 CC(국제공통평가기준)인증을 획득한 백신 프로그램 '알약2.0'과 중앙관리 솔루션 'ASM2.0'이 공공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CC인증 획득 이후 공공기관의 알약 도입 문의가 늘고 있고, 실제로 CC인증 획득 전후를 비교했을 때 공공시장 매출이 약 1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2010년 보안사업 부문의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알약이 공공시장 진출에 필요한 CC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공공기관 판매를 본격화하고 기업 시장 영업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CC인증 획득은 알약과 중앙관리솔루션의 품질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반으로 2010년 공공시장을 포함한 유료 백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