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 전문기업이자 6월결산법인인 스템싸이언스가 작년 반기(2009년 7월~12월) 기준으로 영업실적이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의료바이오 사업에 본격 뛰어든 이후 최근 두 달 동안 이 분야에서만 75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했다"며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집적초음파 종양(암)치료기와 체형분석 및 척추교정용 3D 홀바디스캐너(Whole Body Scanner) 등 고가의 정밀의료장비 판매로 상당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올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자사의 성장동력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강준 대표는 "올해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진단키트(소변 이용)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식약청(K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