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대표이사 구자천)는 5일 발광다이오드(LED)용 리드 프레임(Lead Frame) 제품을 직접 양산하기 위해 계열사인 신성테크윈 구미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2012년까지 LED 사업에 144억원을 신규 투자할 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신규투자 규모를 190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당초에는 양주 공장에서 공장을 신축해 LED용 SMT 모듈 제품 생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단순 임가공을 지양하고 기술력 증대 및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LED 핵심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직접 생산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성델타테크가 관계사 구미공장을 인수해 LED용 리드프레임을 직접 양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경우 매출증대와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