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 등 반영
청약통장 사용 기피로 최근 4순위 청약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높은 청약률에 이어 초기 계약율도 95%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나와 화제다. 바로 ‘송도 더샵 그린 애비뉴’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송도 더샵 그린 애비뉴의 계약을 실시한 결과, 계약체결이 가능한 세대의 95.7%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송도 더샵 그린 애비뉴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7-1, 8블록에 공급한 아파트로 지난 12월 14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946채 모집에 총 2만1114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22.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송도 더샵 그린애비뉴’의 인기 비결을 인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과 주택시장의 불황에도 입지가 뛰어난 곳에는 사람이 몰리는 분양시장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도 더샾 그린애비뉴’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역인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동북아트레이드타워, 호텔, 컨벤션센터 등 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송도국제학교와 공립학교 부지가 위치해 국제업무단지 내에서도 가장 학군이 좋은 단지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단지의 남서쪽 방향으로 40만㎡의 센트럴파크와 북동쪽 방향으로는 수변공원인 달빛공원이 조성돼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더샾’ 브랜드가 인기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와 청라지구에는 ‘더샾’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