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유가상승 타고 12만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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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등 정유주 동반강세
국제 유가 급등 소식에 SK에너지를 비롯한 정유주가 동반 강세다.
5일 SK에너지는 3.85% 오른 12만1500원에 마감,작년 10월21일(12만1000원) 이후 두 달여 만에 12만원 선을 회복했다. 에쓰오일과 GS도 각각 2.81%,0.44% 뛰었다.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하자 정제마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직전 거래일 대비 2.7% 상승한 배럴당 81.51달러(WTI 기준)를 기록,작년 11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정유산업은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최악의 상태였지만 올해는 국제 유가 상승,아시아권 석유화학공장 신 · 증설에 따른 나프타 수요 증가,중국 주요 정유공장의 정기 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 등에 힘입어 턴 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에너지의 경우 다른 정유사에 비해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지적이다. 기관들이 지난달 18일 이후 10일 연속 사들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SK에너지는 정유,자원 개발,화학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짜여져 있어 올해 정유업종 내에서 가장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특히 "자원 개발 부문은 가스전 본격 생산 등으로 향후 실적 기여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베트남과 브라질에서 신규 유전을 발굴하는 등 추가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5일 SK에너지는 3.85% 오른 12만1500원에 마감,작년 10월21일(12만1000원) 이후 두 달여 만에 12만원 선을 회복했다. 에쓰오일과 GS도 각각 2.81%,0.44% 뛰었다.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하자 정제마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직전 거래일 대비 2.7% 상승한 배럴당 81.51달러(WTI 기준)를 기록,작년 11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정유산업은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최악의 상태였지만 올해는 국제 유가 상승,아시아권 석유화학공장 신 · 증설에 따른 나프타 수요 증가,중국 주요 정유공장의 정기 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 등에 힘입어 턴 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에너지의 경우 다른 정유사에 비해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지적이다. 기관들이 지난달 18일 이후 10일 연속 사들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SK에너지는 정유,자원 개발,화학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짜여져 있어 올해 정유업종 내에서 가장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특히 "자원 개발 부문은 가스전 본격 생산 등으로 향후 실적 기여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베트남과 브라질에서 신규 유전을 발굴하는 등 추가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