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많이 오른 서울반도체·현대차 등 비중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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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의 '큰 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상승장에서 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를 일부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작년 11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반도체 주식 41만여주를 매도했다. 서울반도체에 대한 미래에셋펀드들의 지분율은 15.02%에서 12.51%로 낮아졌다.
미래에셋은 현대차도 지난달 집중 정리해 1.25%에 해당하는 275만여주를 팔아 치웠다. 현대차 지분율은 7.1%로 낮아졌다.
IT 자동차주 외에 원전 관련주로 지목된 태광 주식도 지난달 28일 하루 만에 8만여주를 매각하는 등 총 25만여주(1.2%)를 정리했고,주가가 많이 오른 LG와 대한항공 역시 각각 19만여주와 60만여주를 처분했다.
미래에셋의 이 같은 보유주식 처분은 주식형펀드 환매 지속으로 운용할 자금이 부족한 가운데 이들 종목이 크게 오르자 현금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래에셋은 LS 주식 19만여주(1.0%)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5만여주(1.0%),삼성테크윈 8만여주(0.2%)를 추가로 사들였고,KCC와 한진해운에 대한 지분율도 새로 5%를 넘어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작년 11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반도체 주식 41만여주를 매도했다. 서울반도체에 대한 미래에셋펀드들의 지분율은 15.02%에서 12.51%로 낮아졌다.
미래에셋은 현대차도 지난달 집중 정리해 1.25%에 해당하는 275만여주를 팔아 치웠다. 현대차 지분율은 7.1%로 낮아졌다.
IT 자동차주 외에 원전 관련주로 지목된 태광 주식도 지난달 28일 하루 만에 8만여주를 매각하는 등 총 25만여주(1.2%)를 정리했고,주가가 많이 오른 LG와 대한항공 역시 각각 19만여주와 60만여주를 처분했다.
미래에셋의 이 같은 보유주식 처분은 주식형펀드 환매 지속으로 운용할 자금이 부족한 가운데 이들 종목이 크게 오르자 현금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래에셋은 LS 주식 19만여주(1.0%)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5만여주(1.0%),삼성테크윈 8만여주(0.2%)를 추가로 사들였고,KCC와 한진해운에 대한 지분율도 새로 5%를 넘어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