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로 무료 영상통화…삼성,' 원색 그대로' LED 디스플레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일 개막 'CES 2010'서 첫 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0'에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인터넷전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TV, 앞뒤 양편에서 조작이 가능한 투명 MP3,주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LED(발광다이오드)모니터 등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V로 무료 인터넷전화를…
LG전자는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회사인 스카이프(Skyp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브로드밴드TV'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TV를 보다 전화가 오면 간단한 리모컨 버튼 조작만으로 인터넷전화로 연결,영상 ·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음성 통화를 할 때는 TV가 저절로 무음 모드로 바뀐다. TV를 통해 화상회의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LG전자 TV에 스카이프 소프트웨어를 집어넣어 기존 PC,스마트폰 등에서만 할 수 있었던 인터넷전화를 큰 화면의 TV에서도 가능하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브로드밴드TV는 다른 TV나 PC,휴대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 통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브로드밴드TV 간,브로드밴드TV와 PC 간에는 영상 · 음성통화가 가능하고 브로드밴드 TV와 휴대폰 간에는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마이크 일체형 화상 카메라를 TV에 달아 별도로 헤드셋을 구매할 필요 없이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최초로 사용할 때 아이디를 한 번만 등록하면 TV 전원을 켤 때마다 스카이프 서비스에 자동 로그인되도록 했다. LG전자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통칭하는 '넷캐스트' 아이콘과 스카이프 아이콘,통화 상대방 아이콘 등을 차례로 클릭하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는 상반기 내에 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투명 MP3 플레이어,친환경 LED 모니터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인치 투명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장착한 MP3 플레이어를 공개한다. 아이스터치(IceTouch)란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투명 화면의 앞면뿐만 아니라 뒷면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면으로 제품을 이용하다 뒤집은 뒤 '화면 설정' 버튼을 누르면 뒷면으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터치는 화면 밑부분에 조작 버튼을 모두 없애 단순미를 살렸으며,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 제품을 쥐는 느낌이 편안한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색상,명도,채도 등을 원본과 100% 가까이 구현할 수 있는 LED 모니터(모델명:PX2370)도 출품한다. 모니터 앞면에 '매직 룩스'라는 인공지능형 센서를 장착해 주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 아래쪽 시야각을 더욱 넓혀 주는 '매직 앵글'이란 기술이 담겨 누워서 모니터를 볼 때도 화면이 왜곡돼 보이지 않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46인치(116㎝)와 55인치(139㎝)짜리 공공장소용 LED 모니터도 함께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을 40% 정도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화면 밝기를 기존 제품 대비 5배가량 높인 LED 프로젝터 등도 공개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 저전력 램프를 사용해 3만시간 이상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김용준/안정락 기자 junyk@hankyung.com
◆TV로 무료 인터넷전화를…
LG전자는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회사인 스카이프(Skyp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브로드밴드TV'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TV를 보다 전화가 오면 간단한 리모컨 버튼 조작만으로 인터넷전화로 연결,영상 ·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음성 통화를 할 때는 TV가 저절로 무음 모드로 바뀐다. TV를 통해 화상회의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LG전자 TV에 스카이프 소프트웨어를 집어넣어 기존 PC,스마트폰 등에서만 할 수 있었던 인터넷전화를 큰 화면의 TV에서도 가능하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브로드밴드TV는 다른 TV나 PC,휴대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 통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브로드밴드TV 간,브로드밴드TV와 PC 간에는 영상 · 음성통화가 가능하고 브로드밴드 TV와 휴대폰 간에는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마이크 일체형 화상 카메라를 TV에 달아 별도로 헤드셋을 구매할 필요 없이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최초로 사용할 때 아이디를 한 번만 등록하면 TV 전원을 켤 때마다 스카이프 서비스에 자동 로그인되도록 했다. LG전자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통칭하는 '넷캐스트' 아이콘과 스카이프 아이콘,통화 상대방 아이콘 등을 차례로 클릭하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는 상반기 내에 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투명 MP3 플레이어,친환경 LED 모니터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인치 투명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장착한 MP3 플레이어를 공개한다. 아이스터치(IceTouch)란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투명 화면의 앞면뿐만 아니라 뒷면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면으로 제품을 이용하다 뒤집은 뒤 '화면 설정' 버튼을 누르면 뒷면으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터치는 화면 밑부분에 조작 버튼을 모두 없애 단순미를 살렸으며,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 제품을 쥐는 느낌이 편안한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색상,명도,채도 등을 원본과 100% 가까이 구현할 수 있는 LED 모니터(모델명:PX2370)도 출품한다. 모니터 앞면에 '매직 룩스'라는 인공지능형 센서를 장착해 주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 아래쪽 시야각을 더욱 넓혀 주는 '매직 앵글'이란 기술이 담겨 누워서 모니터를 볼 때도 화면이 왜곡돼 보이지 않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46인치(116㎝)와 55인치(139㎝)짜리 공공장소용 LED 모니터도 함께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을 40% 정도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화면 밝기를 기존 제품 대비 5배가량 높인 LED 프로젝터 등도 공개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 저전력 램프를 사용해 3만시간 이상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김용준/안정락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