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5일 중국 계열사인 대우시멘트(산동)유한공사의 파산신청건이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제녕시 중급인민법원은 파산신청인인 'DAC China SOS(Barbados) SRL'이 채무자인 산동대우자동차부품유한공사의 부동산으로써 우선상환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고 있으나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고, 채권도 아직 고정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 배경을 밝혔다.

법원은 또 대우시멘트(산동)유한공사의 자산이 부채보다 훨씬 많고, 비록 잠시 채무를 상환하고 있지는 않으나 채무상환을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