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5일 뼈를 깎는 구조조정 방안을 내놨다.

전 계열사 임원 수를 20% 줄이고 임원 임금도 20% 삭감키로 했다. 전 계열사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1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유자산 추가 매각을 통해 1조3000억원 이상의 유동성도 확보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금호산업,금호타이어에 대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는 등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