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 중 유일한 부산지역 참가자인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은 50%의 수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 지점장은 "지난해에는 시장 자체가 50%정도 상승했지만 올해는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도 쉽지 않은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목표는 역시 1등이다.

그는 "시장은 질서와 원칙 없이 정보나 뉴스에 의해 혼란스럽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변화한다"며 "기업의 본질가치와 시장의 힘에 순응하는 매매타이밍 선정으로 이번 실전투자대회에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2010년 주식시장은 상반기에 강세를 보이다 하반기에는 조정을 겪는 상고하저(上高下低)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지수는 올 1분기에 2009년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지수의 상단은 1800~1850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서 지점장은 "2분기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이 나오는 시점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이후에는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되, 하반기에는 방어적 시각에서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상승 국면인 상반기까지는 경기민감주, 하반기는 경기방어주에 주력하면서 수익률 위주의 끊어치는 매매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그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업종별 분석 후 추세가 살아있는 주도주를 매매할 것"이라며 "수익률이 충분한데도 무리하게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한 욕심을 버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
△전 SK증권 부산 구서지점 영업팀장
△전 SK증권 창원지점 영업팀 차장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