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전방산업의 성장과 엔고수혜, 거래선 확대 등으로 주가가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백종석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는 2010년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 감소는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고 전했다.

우주일렉트로는 전방산업인 휴대폰,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수혜를 받는다는 전망이다.정밀 커넥터 매출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보인다는 판단이다.

또한 엔고 현상으로 커넥터 분야에서 일본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2010년 신규 거래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백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이는 계절적 비수기 효과일 뿐"이라며 "올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전방 세트 수요가 증가하고, 커넥터 업계내에서 원가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