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피카소그림 온라인 판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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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남성이 피카소 등 유명화가 작품의 모조품을 팔아 부당한 이득을 올리다 적발됐다.
미국 시카고 외곽에 사는 미술품 거래업자 마이클 재브린(57)은 모조품을 판매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4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거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재브린은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모조품을 약 1000~1500달러(약 114만~170만원)를 주고 구입해 최소 3배 이상의 마진을 붙여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판매해 왔다고 진술했다.
재브린은 판매 품목 설명에 작품이 모조품임을 알리지 않았으며,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청하면 돌아온 작품을 다시 되팔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 내용에 따르면 재브린은 2004년 마크 샤갈의 모조품 8점을 2만달러(약 2300만원)에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모조품 유통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에는 피카소, 리히텐슈타인, 샤갈,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의 모조품들을 판매한 혐의가 적발됐으며, 최근 징역 20년과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 시카고 외곽에 사는 미술품 거래업자 마이클 재브린(57)은 모조품을 판매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4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거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재브린은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모조품을 약 1000~1500달러(약 114만~170만원)를 주고 구입해 최소 3배 이상의 마진을 붙여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판매해 왔다고 진술했다.
재브린은 판매 품목 설명에 작품이 모조품임을 알리지 않았으며,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청하면 돌아온 작품을 다시 되팔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 내용에 따르면 재브린은 2004년 마크 샤갈의 모조품 8점을 2만달러(약 2300만원)에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모조품 유통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에는 피카소, 리히텐슈타인, 샤갈,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의 모조품들을 판매한 혐의가 적발됐으며, 최근 징역 20년과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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