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주가지수선물 거래를 시작한다.

상하이데일리는 6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지수선물 거래를 승인했으며 정확한 거래 개시 일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3월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거래 종목은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지수선물이 도입될 경우 위험 헤지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중국증시의 투기적 요소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감독위원회 관계자는 "기관 입장에서 헤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지수선물이 거래될 경우 중국 증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지수선물 거래가 시작되면 상당한 수수료 수입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