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오윤아 환상적 몸매 '아줌마들 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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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산하고 육아에 매진하느라 몸매를 돌볼 틈이 없었던 주부 A씨는 드라마 '공부의 신'을 남편과 함께 보다가 부부싸움을 할 뻔했다.
극중 병문고 이사장으로 출연중인 배우 오윤아의 환상적인 몸매를 본 남편이 임신상태와 마찬가지로 배가 나와있는 아내를 보며 "똑같이 애를 낳았는데 왜이렇게 다르냐"며 철없는 소리를 해 A씨의 심기를 건드린 것.
2007년 출산을 한 오윤아는 탄력있고 볼륨넘치는 몸매를 출산후에도 변함없이 과시하며 아줌마 시청자들을 울리고 있다.
임신 기간동안 약16kg의 체중이 늘어났지만 철저한 산후관리와 운동으로 더욱 환상적인 몸매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특히 5일 방송된 2회에서 '천하대 특별반' 학생 모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사장실에서 나와 복도로 향하는 장면에서 전신샷으로 잡힌 그의 몸매는 잘록한 허리와 바비인형같은 다리라인까지 '환상' 자체였다.
오윤아는 4달만에 16Kg을 감량한 최고의 비법으로 운동과 함께 모유수유를 추천했다.
또한 밤낮 없이 아이를 보는 것 역시 막중한 체력 소모를 요해 자연스러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똑같이 모유수유하고 밤낮없이 육아에 바빠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일반 아줌마들에게는 이같은 비결은 요원한 얘기일뿐.
시청자 게시판에도 '역시 레이싱걸 출신이라 그런지 몸매가 끝내준다. 애 낳은 아줌마 맞나' '단순무식 순수한 오윤아 캐릭터가 매력있다'는 평이 게재됐다.
SBS'제중원' MBC'파스타' 등과의 경쟁에서 초반 우위를 점하며 월화 안방극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는 KBS드라마 '공부의 신'은 김수로 유승호 오윤아 배두나 박지연 등 세대를 넘나드는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방영전부터 화제가 됐던 드라마.
시청자의 지지를 받은 이유는 학부모·청소년층 모두를 TV 앞에 끌어모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해엔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극중 오윤아의 S라인 몸매에 자극을 받은 아줌마 시청자들의 다이어트 각오도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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