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 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이종형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1기 고로 가동으로 체질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2012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5550억원으로 2009년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대제철은 고로 가동과 함께 성공 가능성이 최대관심사"라며 "제품 수요와 고로 생산 기술력 두 가지를 고려할 때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국내 열연강판 연간 수입량은 700만톤 웃돌고 있고, 현대하이스코라는 막강한 수요처가 있어 수요는 충분히확보됐다는 판단이다. 또한 고로 제선기술은 범용화 단계이라는 것. 제강, 연주, 압연은 기존 사업을 통해서도 기술과 경험이 축척됐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그는 한시적 신규 분양주택 양도세 감면에 따른 건설사 조기분양 등으로 인한 수요호조와 철스크랩 가격상승 등으로 봉형강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