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액정표시장치(LCD) 업체들의 주가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 최근 주가강세에도 LCD 업체 주가는 견조한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또한 LCD 부품 및 소재업종에서는 티엘아이, 한솔LCD, 테크노세미켐 , 에이스디지텍이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패널가격은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하고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패널가격은 2009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평균 7.2% 하락했다. 그러나 2010년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보합권에서의 가격등락이 예상되고, 2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된다는 판단이다.

다만 패널 및 세트업체의 학습효과(가동률 조정, 재고관리 등)와 LCD TV 보급률 확대 등으로 분기별 패널가격의 상승폭은 10~15%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