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2%) 오른 533.1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7% 오르며 장을 시작했지만, 기관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현재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이 12억원, 외국인이 11억원 매수우위다. 특히 외국인은 연말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2억원 어치를 팔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이 상승중이다. 서울반도체와 다음, 동서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제약, 통신서비스, 운송, 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정보기기,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유라테크는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프럼파스트는 12.58%, 영보화학은 9.98% 상승중이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3D 관련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떨어지고 있다. 장중 급등과 급락을 오가며 변동성도 심하다. 케이디씨가 13.87%, 네오엠텔이 11.92%, 잘만테크가 10.31% 하락중이다. 반면 현대아이티는 7.49% 오르고 있다.

GSMT는 휴대폰, TV 등 전방산업 호황 속에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5.57%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7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81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