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이 이례적으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한국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14.93%)까지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7만주 가량으로 전날 33만여주에 이어 또다시 평상시 거래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 회사 주식은 작년말 하루에 1만주 내외로 거래됐었다.

드러난 호재는 아직까지 없다. 회사측도 특별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다만 금융감독 당국이 최근 재래시장 점포와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34만여곳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대형 마트나 백화점 수준으로 낮춰주기로 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권순배 한국정보통신 부사장은 "재래시장의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어 카드단말기 보급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정부의 조치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