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 3명 중 2명은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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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년제 대학 졸업자 3명 중 2명은 현재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졸업한 친구 3명 가운데 2명은 '백수'라는 얘기다.
취업정보업체 커리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2009년 2월과 8월 졸업자 993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8%(643명)가 현재 취업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취업을 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35.2%(350명)에 그쳤다.
2009년 미취업 비율은 2008년(53.8%) 같은 조사보다 11.0%p, 2006년(37.2%)보다 27.6%p 높아졌다.
이는 6일 민간연구기관과 통계청 등이 발표한 '사실상 실업자 수'와 무관하지 않다.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11월 말 329만9000명으로 1년 전인 2008년 같은 시기(293만2000명)보다 12.5%(36만70000명)나 늘었다.
커리어에 따르면 취업하기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횟수는 평균 34회로 집계됐다. 또 '10회 이내'가 28.3%로 가장 많았으며, '5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20.2%를 차지해 취업난을 실감하게 했다.
면접 횟수는 평균 4회로 조사됐다. 입사지원 8.5회당 1회 정도 면접을 보는 셈이다. 횟수별로는 '2~5회'가 49.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9회(23.2%) △1회(14.9%) △10회 이상(12.5%) 순이었다.
취업에 성공한 응답자 가운데 취업한 기업형태는 '중소기업'이 44.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기업(30.6%) △공기업(8.8%) △외국계기업·벤처기업(각 8.0%)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73.7%, 비정규직 비율은 26.3%로 조사됐다. 정규직 비율은 남성이 86.1%에 이르는 반면 여성은 55.3%에 그쳤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취업정보업체 커리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2009년 2월과 8월 졸업자 993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8%(643명)가 현재 취업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취업을 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35.2%(350명)에 그쳤다.
2009년 미취업 비율은 2008년(53.8%) 같은 조사보다 11.0%p, 2006년(37.2%)보다 27.6%p 높아졌다.
이는 6일 민간연구기관과 통계청 등이 발표한 '사실상 실업자 수'와 무관하지 않다.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11월 말 329만9000명으로 1년 전인 2008년 같은 시기(293만2000명)보다 12.5%(36만70000명)나 늘었다.
커리어에 따르면 취업하기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횟수는 평균 34회로 집계됐다. 또 '10회 이내'가 28.3%로 가장 많았으며, '5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20.2%를 차지해 취업난을 실감하게 했다.
면접 횟수는 평균 4회로 조사됐다. 입사지원 8.5회당 1회 정도 면접을 보는 셈이다. 횟수별로는 '2~5회'가 49.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9회(23.2%) △1회(14.9%) △10회 이상(12.5%) 순이었다.
취업에 성공한 응답자 가운데 취업한 기업형태는 '중소기업'이 44.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기업(30.6%) △공기업(8.8%) △외국계기업·벤처기업(각 8.0%)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73.7%, 비정규직 비율은 26.3%로 조사됐다. 정규직 비율은 남성이 86.1%에 이르는 반면 여성은 55.3%에 그쳤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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