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1개월간 예비 사회적 기업을 모집한 결과 71개사에 285개 법인 또는 단체가 지원,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면 시가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정 및 경영 지원을 한다.지원 법인 및 단체는 보육 도우미,재가 장기요양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가 116개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 분야가 76개,보건ㆍ보육 분야가 57개 등이었다.

시는 이번 모집에 이어 2월 2차 모집을 통해 10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모두 7천개의 일자리를 상반기 중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선정된 예비 사회적기업에는 평균 10명의 직원에게 1인당 월 90만원의 임금을 지원하며 전문가 1인에게도 별도로 150만원을 지원해 준다.시는 또 예비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경영,마케팅,홍보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제공 서비스와 고용 형태,영업활동 등에서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올해에 이어 내년 350곳, 2012년 400곳을 추가로 선정,모두 2만8천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